맛집, 여행/제주도

여름에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 제주도 만장굴

sinapis 2022. 9.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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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정리에 있는 만장굴에 갔습니다.

표선에 해비치 리조트에 숙소를 잡아서 중간에 들를만한 곳을 찾다가 만장굴에 가기로 했는데요

일단 매표소 사진이구요

 

 

어른은 2,000원입니다. 

제주도에 웬만한데는 다 10,000원~20,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어서 여기는 저렴합니다.

 

 

요게 입구구요.

온도와 습도가 나와있는데 놀랍게도 동굴의 온도가 무려 13도입니다.

동굴이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듯하다고 하는데 정말 시원하네요.

실제로 들어가보니까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춥습니다.

만장굴에 애들이랑 같이 가게 되면 긴팔을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내부는 근사합니다.

뭔가 동굴 중에서도 동굴 그 자체를 잘 보존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조명 색을 이것저것 넣어서 화려하게 보이게 하려는 동굴들도 많은데 여긴 그렇지 않습니다.

 

 

용암 유선이라는 건데 용암이 수위가 낮아지면서 생긴 동굴벽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동굴 천장에는 이런 것도 있구요.

 

 

동굴 내부를 다 둘러보려면 2km 정도 됩니다.

가는데 1km이고 돌아오는데 1km입니다.

크게 부담되는 거리는 아닌데 땅이 울퉁불퉁해서 실제로는 좀 길게 느껴지긴 합니다.

 

여름에 땀 흘리면서 산책하는 것보다 훨씬 좋네요.

볼거리도 있고 중간중간 동굴 지형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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