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7월 마지막주 방학에 맞춰서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왕창 바가지를 썼습니다.
휴가 시즌에다가 유치원, 학원 방학이 이 때 몰려있어서 대충 평상시 1.5~2배 정도 더 내고 온거 같네요.
숙소는 표선에 해비치 리조트를 잡았습니다.
방2개짜리(침대1개, 온돌1개)인데 호텔보다 나름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가격이 1박에 40만원이 넘는데....하아....ㅜㅜ
이마저도 간신히 예약했네요.
일단 위치는....
체크인하는 곳이구요.
로비는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방에 들어왔을 때 전체적으로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집니다.
방 전체적으로 깔끔은 한데 그래도 연식이 연식인지라 새것의 느낌은 아무래도 안 드네요.
대충 거실은 이런 느낌입니다.
여기는 온돌방이구요...
여기는 침대방입니다.
화장실이 2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40만원이 넘는 것만 빼면ㅜㅜ
객실 컨디션은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습니다.
해비치리조트 야외수영장에 갔습니다.
리조트와서 잠만 자고 가면 너무 아깝죠.
최대한 부대시설을 뽑아 먹어야 되는데 그 중에서 수영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비치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은 별도로 비용을 내야하고 여기 야외수영장은 추가 요금은 없습니다.
참고로 체력단련실(피트니스)와 사우나도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ㅜㅜ
객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야외수영장으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별도로 탈의실과 샤워실이 없기 때문에 객실에서 환복과 샤워를 해야 합니다.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는 있다고 하네요)
해비치 리조트 야외수영장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주변에 막힌데 없이 탁 트여있고 중간중간 야자수 나무도 있어서 해외로 여행온 듯한 느낌도 좀 나구요
사람이 평일치고 적지 않았지만 수영하면서 놀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물 온도는 대충 27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수영하기에 적당한 온도입니다.
수심은 1.5미터까지 깊어져서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여기는 수건을 제공해줍니다.
돈 받고 수건 대여해야 하는 리조트도 있지만 여기는 그런거 없고 필요한만큼 가져다 쓰면 됩니다.
튜브 바람 넣는 곳도 있어서 열심히 펌프질 하지 않아도 되구요..
썬베드는 비용이 부과가 됩니다.
2시간에 22,000원인데 뉴질랜드에서 가져온 오타키리 물 2병이 같이 제공이 됩니다.
썬베드가 없으면 락커에 따로 짐을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썬베드를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했는데 잘 한 것 같습니다.
수영하다가 중간중간 쉬어야 하는데 썬베드가 없으면 마땅히 쉴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녁 밥 시간이 가까이 되서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음식 시켜먹을라고 해도 썬베드가 있는게 편할 거 같습니다.
음식 가격은 예상대로 비쌉니다.
짜장면이 22,000원이네요.
아이들 배고파하면 핫도그세트나 츄러스세트 정도 먹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주변에 후라이드치킨&감자 시켜서 먹는 사람들이 좀 보였습니다.
치킨의 특성상 냄새가 나는데 먹고 싶더군요.
한마리에 45,000원은 아무래도 좀 비싼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도 썬베드 이용시간이 2시간이다보니 치킨 시켜먹기에는 시간이 안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객실 들어와서 교촌 2마리 시켜 먹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교촌치킨 가격도 45,000원이더라구요.
참고로 교촌치킨 해비치 리조트에 배달 가능하구요 로비로 갖다 줍니다.
배달비는 2,000원 별도로 받았구요.
해비치리조트에서는 2박 하기로 되어 있어서....
내일 또 수영하러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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