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경기도

양주에서 건강한 텍사스 바베큐를 - 데니스 스모크 하우스

sinapis 2022. 9. 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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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양주가 눈에 띠었습니다.

양주는 서울 윗쪽에 있구요

서울에서 대충 4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동쪽은 주말에 차가 많이 막히는데 북쪽은 상대적으로 차가 덜 막힙니다.

 

 

양주 쪽에서 먹을 곳을 찾아보는데....

데니스 스모크하우스라는 곳이 보입니다.

미국식(텍사스) 바베큐 파는 곳이구요

위치는 송추IC 나오자마자 바로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게 아니라서 송추IC에서 나오자마자

이런게 세워져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전혀 미국스럽지도 않고 뭔가 허접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게를 찾기위해서 헤매거나 할 일은 없을거 같네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데니스 스모크하우스'라는 간판과 함께

메뉴도 큼지막하게 걸려있습니다.

음.....

텍사스식 바베큐면 웬지 좀 힙하고 그런 느낌이 나야 할거 같은데

첫 인상이.....ㅜㅜ

과연 잘 찾아왔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른쪽 건물이 식당이고 정면에 보이는 곳은 대기실입니다.

대기실은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대기실이 있다는 것은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다는...

맛집의 증거가 되겠네요.

저희도 일요일 11시 30분쯤 갔는데 앞에 4팀이 있어서 대기를 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거 같구요....

 

 

입구에 들어오니 이런게 걸려있구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식당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내부 분위기는 밖에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네요.

분위기가 좋습니다.

텍사스에 실제로 안 가봐서 텍사스 바베큐집이 이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느낌이 납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고 연세있으신 분들도 많아서

좀 신기했습니다.

 

 

쉐프분이 유명하신 분인가 봅니다.

상을 받으셨네요.

 

 

메뉴판을 보면 솔직히 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구성이 탄탄해보이고 여기는 파스타, 볶음밥과 같은

식사 메뉴도 있어 바베큐랑 곁들여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베큐는 대략 인당 20,000~25,000원 정도 보면 됩니다.

 

저희는 어른2명, 아이2명(유치원, 초등학교)인데

4인 빅보이 플래터를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좀 많이 먹는 편이긴 합니다)

 

 

전체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빵은 4개가 나오는데 저희가 3개를 추가했구요(각 500원)

브리스켓, 목살, 삼겹, 풀드포크, 감자튀김, 각종 소스....

탄탄하게 잘 나옵니다.

일단 비주얼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 종류도 매우 많구요.

케찹이랑 할라피뇨 빼고는 직접 만들었다고 하구요.

이것저것 찍어먹을 수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브리스켓과 삼겹바베큐입니다.

20시간 동안 훈연했다고 해서 그런지 기름이 적고 

느끼하지가 않았습니다.

포화지방은 없애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만 남았다고 하네요.

 

 

윗쪽에 풀드포크가 있는데 이건 빵에 싸서 먹기 좋습니다.

와이프가 입맛이 까다로운데 풀드포크를 특히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풀드포크에 양념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먹다보면 소스에 절여진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깔끔하다고 하구요

그 옆에 있는 목살도 느끼하지않고 맛있었습니다.

 

 

빵에 데니스라고 적혀있구요...

보통 영어로 써있는데 여기는 한글이 써있습니다.

 

 

샐러드는 따로 나옵니다.

이것도 신선하고 맛있네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텍사스식 바베큐가 사실 그닥 건강한 느낌은 안 나는데....

여기는 뭔가 건강한 식사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식 하나 하나에 매우 신경을 쓴거 같구요.

 

와이프는 앞으로 바베큐 먹을거면 여기와서 먹자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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