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경기도

의정부 넓은 분위기 깡패 카페 - 리브로

sinapis 2022. 9.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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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근교에 가서 밥 먹고 차 마시는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오늘은 의정부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동쪽으로 가면 차가 많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가 별로 없는 북쪽으로 갑니다.

 

오늘 간 카페는 '카페 리브로'라는 곳입니다.

의정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듯한 느낌이 납니다.

위치는 의정부역이랑도 가깝습니다.

동쪽으로는 의정부시내가 있고

서쪽으로는 바로 북한산이 있습니다.

 

 

건물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디자인이 훌륭합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멋지네요.

 

 

1층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넓습니다.

저는 카페를 고를 때 일단 넓은 곳을 찾습니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시장판에 온 것 같고

시끄럽고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이하게 주문 받는 곳은 바로 있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서 좌측으로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렇게 피규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루트도 전시되어 있네요.

 

 

 

메뉴판입니다.

여기가 비록 한강뷰나 호수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멋진 북한산 뷰가 있고....

이 정도 건물이면 사실 가격이 더 비싸도 될거 같은데

가격이 착합니다.

아메리카노는 보통 6~7천원 정도 하고 

딸기라떼 같은 것도 8천원 정도는 하는 곳이 수두룩한데

여기는 그냥 프랜차이즈 커피숍 정도의 가격입니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2층도 넓직합니다.

커피숍 보면 사람 많고 하면 숨이 탁 막히는데....

여기는 시원시원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북한산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뷰입니다.

날씨만 좀 선선하면 야외에서 커피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정부 사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옆에 보면 이런 공간도 있습니다.

별도 룸이 있는 것처럼 유리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도 많이 오고 

시끄러운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신경이 덜 쓰였습니다.

애들 공부시키고 책 읽히기도 좋네요.

의자 높이가 좀 낮은 것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2잔과 딸기라떼를 시켰습니다.

원래 아메리카노는 1잔만 시켜서 나눠먹는데...

여기는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서 2잔 시켰습니다ㅋㅋ

 

 

 

여기는 베이커리는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리브로 베이커리라고 되어 있어서....

아마도 같은 주인이 하는 것 같은데 

건물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빵을 사서 다시 카페로 가지고 들어와야 합니다.

건물은 이렇게 생겼구요...

카페건물과는 달리 뭔가 펜시한 느낌은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깔끔합니다.

빵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로플도 있습니다.

가격은 동네빵집보다는 비싸지만...

비싼 베이커리 카페 보다는 쌉니다.

대충 500~1000원정도 싼거 같네요.

 

 

저희는 아몬드크로아상, 마늘빵, 크로플을 하나씩 샀습니다.

13,000원 정도 하네요.

트레이드를 따로 주지는 않아서...

종이로 포장해주면 그걸 카페로 가지고 와서

펼쳐놓고 먹어야 합니다.

카페에서 트레이 하나 달라고 해서 그 위에 올려놓고

먹으면 됩니다.

 

 

오늘 간 리브로 카페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커피랑 빵 모두 맛있었구요.

뷰도 좋고 카페 안에도 여유롭고 나름 프라이빗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이 정도 레벨의 카페에서는 15~20% 정도 싼 느낌이었구요.

다음에 의정부 오게되면 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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