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쪽에 혼밥하기 괜찮은 곳을 생각해보다가
'일일시호일'이 떠올랐습니다.
일본 라멘집인데 전에 2번 정도 갔었구요
매우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도 또 갔습니다.
점심 때부터 저녁에 여기 올거를 생각했기 때문에
일부러 점심은 '밥'을 먹었습니다.
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두끼 연속으로 면을 먹기는 좀 그래서요
식당 위치는 신사역 나오자마자 바로 있습니다.
주유소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있구요...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일시호일이라는 이름의 뜻은 '매일 매일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산다는게 내가 마음먹은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힘든 일도 많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게 중요하거든요.
매일 매일이 좋을 수만은 없겠지만
좋은 부분을 보려고 노력하다보면 매일 매일이 좋아질 수도 있는 거구요.
아무튼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아주 잘 지은 가게 이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도착 시간이 저녁 먹기에 다소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밥 먹고 나올쯤에는 꽤 많이 차 있었구요.
주방 앞에 자리는 눈치 안 보고 혼밥하기 좋습니다.
주문은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해야 합니다.
츠케멘이 대표 메뉴인거 같은데 종류가 4가지입니다.
우선 '특'과 '일반'의 구분은 차슈와 계란의 차이입니다.
츠케멘 일반은 차슈1개와 계란1개가 나오고
츠케멘 특은 차슈3개와 계란 2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L과 M의 차이는 면 양의 차이입니다.
저는 특츠케멘L을 먹었습니다.
전에 일반 츠케멘도 먹어봤는데....
차슈1개와 계란1개는 아쉬움이 좀 많이 남습니다.
2,000원 더 내고 넉넉하게 차슈3개와 계란 2개 먹는걸 추천드리구요...
옆에 보면 이렇게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라멘이랑 잘 어울리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주방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구요.
앞에 물도 있긴 한데 저는 차가 더 좋습니다.
앞에 단무지도 준비되어 있구요...
츠케멘을 먹는 방법이 만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은 면을 스프에 담근 뒤 김과 함께 먹으면 되는 겁니다.
절반정도 먹은 다음에는 같이 나온 라임을 스프에 짜서 먹으면 더 좋다구 하구요
김과 밥은 무한리필 된다고 합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주 먹음직 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을 좋아해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바로 김을 추가했습니다.
면은 쫄깃쫄깃해서 맛있고 스프도 만족스럽습니다.
요근래 먹어본 일본라멘집 중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면이랑 차슈랑 계란을 확대해서 보면 이렇습니다.
여기 차슈가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계란도 어떻게 저렇게 삶았는지 맛있구요.
면 양을 L로 할 경우에 스프가 살짝 적은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다음에는 특돈코츠라멘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도 같이 데리고 와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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