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혼밥하기에 좀 불편하죠.
게다가 임대료도 비싸서 혼자서 테이블 차지하고 있으면
좀 눈치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신사역 5번 출구 쪽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좀 덜합니다.
옆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상권이 좀 단절되서 그런 부분도 있구요.
그래도 그것이 이쪽에 맛집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곳곳에 맛집이 숨어있습니다.
이번에는 돈가스 신사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위치는 5번 출구 나오면 주유소가 있는데
그 뒤 쪽에 있습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구요.
'돈까스 신사'가 아니라 '돈가스 신사'입니다.
돈까스는 비표준어라고 그러네요.
저녁에 좀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4인 테이블에서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등심가스, 안심가스, 옛날 돈가스 등 다양한 돈가스가 있습니다.
요즘 돈가스 가격 비싸게 받는 곳이 많아서 신사역에서 이 정도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식 메뉴도 있습니다.
돈가스에는 우동이 추가되고 메밀에는 돈가스가 추가되네요.
면요리만 따로 시킬 수도 있습니다.
나베요리도 있구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네요.
식재료 원산지입니다.
이 부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제주산을 사용했습니다.
닭고기는 국내산 하림을 사용했구요.
쌀은 국내산이고 김치, 깍두기도 직접 담그신다고 그러시네요.
배추, 무, 고춧가루 모두 국내산입니다.
이런 가게는 매우 드뭅니다.
다른 식재료는 국산을 써도 고춧가루는 보통 중국산을 쓰거든요.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보입니다.
사실 돈가스가 칼로리도 높고 튀긴음식이라서
건강식의 느낌은 아니지만....
좋은 식재료 때문인지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밑에 안내문이 눈에 띄네요.
주인부부가 모든 설거지를 직접한다고 써있습니다.
웬지 식기 세척할 때도 꼼꼼하고 깔끔하게 잘 해 주실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생에 굉장히 신경쓰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부부가 하시는 식당 같은데...
남편분이 주방에 계신거 같고 아내분은 홀에서 서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상이 좋게 생기셨고 친절하시네요.
자연스럽게 이런 식당에 오면 잘 되기를 빌게 됩니다.
밑에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써있어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킨 돈가스입니다.
안심시켰는지 등심시켰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양이 보시다시피 많지는 않습니다.
여자가 먹기에는 적당한데 남자가 먹기에는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 사이즈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돈가스는 맛있습니다.
역시 제주산이라 그런지 다르네요.
돈가스를 맛있게 먹어서....
식당에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이 때는 메밀정식을 시켰구요.
음식은 이렇게 나옵니다.
판메밀도 맛있습니다.
이것도 추천드리구요.
양이 전체적으로 좀 적은건 아쉽습니다만....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과
원가 부담이 있는 국내산 재료를 쓴다는 점에서
괜찮습니다.
음식은 맛있구요 서비스도 좋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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