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신화월드 패키지에 빅3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테마파크에 가긴 해야 하는데
체크아웃할 때까지 계속 비가 온다고 하네요ㅜㅜ
기다리다가 잠깐 비가 그치는 시간을 틈타서
신화월드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역시나 한산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없네요.
놀이기구만 다 오픈하면 기다리지도 않으면서
놀이기구를 편하게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놀이기구를 매우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래 5개만 딱 운영한다고 합니다.
오스카 브이월드
라바를 찾아서
로터리 파크 4D 씨어터
라바 스페이스 어드벤쳐
라바 스위트 회전목마
비가 그쳤을 경우에 나머지 놀이기구도 운영을 하는지 물어봤는데
물기를 닦는 작업도 해야 되고 다시 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위에 5개 놀이기구만 탄다고 생각하고 입장하는게
마음이 편할거라고 이야기해 주시네요ㅜㅜ
어차피 체크아웃 할 때까지 계속 비올거 같아서
그냥 저거 5개라도 타보기로 했습니다.
이건 팜플렛에 나와있는 신화월드 테마파크 지도구요
놀이기구 별로 키 제한이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구요.
우선 라바를 찾아서부터 타러 갑니다.
대기는 전혀 없었구요 타러 간다기 보다는 그냥 게임을 하는 겁니다.
레이저 총을 가지고 화면에 있는 적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로터리 파크 4D 씨어터인데...
아이들은 5개 오픈한거 중에서 이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빅3 입장권으로 들어가서 제한이 있어서
이건 그냥 애들만 들여보냈습니다.
그 다음에는 라바 스페이스 어드벤쳐라는 것을 탔습니다.
테마파크와서 드디어 놀이기구라는 걸 타네요.
이거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의자에 '라바를 찾아서'의
슈팅게임을 섞어놓은 것입니다.
어드벤처라는 이름이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놀이기구라기 보다는 그냥 움직이는 의자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레이저총으로 적을 공격하다보니까
총이 무거워서 팔이 너무 아프네요ㅜㅜ
라바 스위트 회전목마는 애들이 타기 싫다고 해서
이거는 스킵하고 오스카 브이월드에 갔습니다.
건물이 으리으리합니다.
마지막 놀이기구인데 기대가 됩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그냥 VR체험하는게 전부네요ㅜㅜ
롤러코스터 VR 체험하는 것과 슈팅게임 VR 체험하는거 2가지가 있습니다.
저랑 첫째아이는 슈팅게임 VR체험을 했는데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와이프랑 둘째아이는 롤러코스터 체험을 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생생한지 소리도 지르고 그러더라구요
놀이 기구 탈 수 있는건 이제 다 탔네요.
왜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이해가 갑니다.
테마파크에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습니다ㅜㅜ
제주도는 참 좋은데 날씨를 참 걷잡을 수가 없네요.
비도 많이 오고 흐린 날도 많아서 그게 아쉽습니다.
빅3 이용권이 좀 남아서 체크아웃할 때까지
비가 그치기를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저희가 테마파크 가 있는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편의점에서 우비를 사서 갔었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우비를 안 입어도 되서 테마파크 나오자마자 바로 환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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