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가 땡겨서 햄버거집을 검색하다가
더 페이머스 버거를 발견했습니다.
신사역 8번 출구에 있습니다.
압구정이랑 홍대 쪽에도 있네요.
8번 출구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좌측 건물에 TFB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The Famouse Burger의 약자인 것 같습니다.
큰 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짝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가 매장 입구입니다.
간판을 상부에 크게 설치하지 않고 우측에 작게 만들었습니다.
뭔가 버거집으로써의 전문성이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직 저녁 먹기에는 살짝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1~2인 정도가 먹기에 좋은 테이블 구성입니다.
메뉴를 보았습니다.
Famous Burger와 Ebis Burger에 별표가 쳐져 있습니다.
저거 2개가 여기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같습니다.
저는 Famous Burger single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 시그니처 같습니다.
All Set Menu도 같이 주문했구요.
5천원 추가해서 총 1.3만원입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세트메뉴에 코울슬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햄버거라는 음식이 프렌치프라이까지 같이 먹게 되면
칼로리가 높고 헤비한 음식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덜고자....
탄산음료는 제로콜라를 시켰습니다.
메뉴에 보면 맥주가 같이 있습니다.
제가 맥주는 잘 모르는데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같은
잘 알려진 맥주도 팔지만
Saturday, Wednesday, Thursday 같은 다소 생소한 맥주도 팝니다.
옆에 보니까 맥주가 먹고 싶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굿즈도 있네요.
옆에 보니까 LP도 전시되어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Notorious BIG의 Juicy앨범도 있습니다.
Jay-Z와 TLC도 있구요.
느낌있는 가게입니다.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깔끔하게 먹기 좋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우선 감자튀김은 굵지않고 바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얇은 감자튀김을 좋아합니다.
코울슬로는 소스에 절여있코울는 느낌이 아닙니다.
야채 본연의 맛도 나면서 동시에 소스 맛도 납니다.
적절하게 잘 섞여있는 느낌이구요.
햄버거세트가 야채가 토마토, 양파, 양상추 정도로
매우 약한 편입니다.
여기는 세트에 코울슬로가 포함되어 있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영양의 밸런스도 맞춰주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인인 햄버거입니다.
양상추와 토마토는 거기서 거기이고
번과 패티가 중요한데...
패티는 겉이 좀 바삭한 편입니다.
싱글로 주문해서 두껍지는 않지만 맛이 있습니다.
후추 향이 다른 햄버거 가게보다 좀 더 많이 느껴지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추맛을 좋아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패티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건 제가 먹는 중간에 찍어서 보기에 썩 좋진 않지만....
그래도 햄버거 안에 내용물 보기에는 좋아서 같이 넣었습니다.
패티가 겉보기에는 바짝 구워서 바삭한데
내부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가격도 수제버거집 세트로 시키면 15,000원 넘어가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13,000원 정도로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특히 패티의 양념이 제가 좋아하는 맛이어서
다음에는 페이머스버거 더블로 먹어볼 예정입니다.
매장 자체가 2인 테이블이 많아서
혼밥하기에 전혀 눈치보이거나 불편하지 않고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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