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따뜻(더워) 졌습니다.
6월 초라서 아직 바다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모레놀이 하고 발 담글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강원도 정동진에 탑스텐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정동진은 일출 보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주변에 좋은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금진해변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애들이 해변에서 놀고 나면 모레가 많이 묻기 때문에
호텔과 거리가 가까워서 바로 씻을 수 있어야해서
호텔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주차는 금진해변 따라서 난 도로 옆에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해변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서울에서 정동진까지 4시간이나 걸려서
스트레스도 좀 쌓이고 몸도 지친 상황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소나무와 바다가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서핑을 배우는 단체 손님들도 있었고
저희들처럼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햇빛이 꽤 강했기 때문에 파라솔을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캠핑용 의자 2개와 돗자리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쾌적하고 조용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정동진 탑스텐호텔도 보입니다.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 방해받지 않고 재미있게
모레놀이를 하였습니다.
추울거 같아서 물에는 발만 담그라고 하고
수영복도 안 챙겨갔는데 놀다보니 결국에는 다 젖었습니다.
수건과 옷을 따로 챙겨가길 잘 했습니다.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뻤습니다.
의자에 기대서 파라솔 밑에서 하늘을 보는데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고 힐링이 됩니다.
3시간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햇빛을 많이 받는거 같아서 이 정도만 하기로 하고
탑스텐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호텔이 굉장히 컸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패밀리더블룸이었습니다.
지불한 금액이 성인 2명 기준이어서
초등학교 아이 2명에 대해서 추가 요금이 발생했습니다.
20,000원 x 2명 = 40,000원
어딘지 모르게 좀 아깝습니다.
수건과 물을 추가로 제공해줍니다.
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더블침대가 2개 있어서 편안하게 잘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들이 커서 더블침대 1개 + 싱글침대1개면 이제는 좁더라구요.
화장실도 넓고 전체적으로 객실 관리가 잘 되서 깔끔합니다.
뷰는 파셜 오션뷰입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다만 6층에 산책로 같은게 있는데 객실이 바로 보여서
그게 좀 신경 쓰이긴 합니다.
아래는 투숙객들이 호텔 이용 시 참고하면 좋은 안내사항입니다.
여기 포세이돈이라는 식당이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투숙객은 10%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성인2명 / 아이2명하면...
석식 기준으로 25만원 정도합니다.
신선한 회와 홍게, 양갈비, LA갈비가 나온다고 해서
저희는 고민을 했는데 점심에 회를 먹었고
양갈비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금진온천도 잘 되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해변에서 노는 것을 계획하고 와서
호텔 부대시설을 너무 이용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다음에 오면
온천이랑 아쿠아 파크도 가고
포세이돈 부폐도 가서 먹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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