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송전 해수욕장에 놀러 왔습니다.
성수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원래 계획은 점심을 파이프라인피자에서 테이크아웃해와서
먹는 거였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그냥 철수하고 매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위치는 여깁니다.
바다랑은 살짝 떨어져있지만 멀지는 않습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은 갔을 때는 저희 밖에 없었는데
피자 먹고 있으니까 1~2테이블 정도 더 왔습니다.
매장 안에서는 2000년대 초반의 힙합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Nas나 Notorious BIG 노래도 나왔구요.
힙합 들으면서 피자먹으니 웬지 미국에 온거 같고
피자도 더 맛있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사진도 아주 느낌이 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메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피자메뉴는 4종류로 심플합니다.
감자튀김, 버팔로윙과 같은 피자와 조합이 좋은
사이드 메뉴도 있구요.
맥주와 소다류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꼬리 아귀포구이 + 땅콩은 다소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도 맥주를 먹다보면
생각나는 안주입니다.
저희는 어른2명 / 초딩2명이서
이렇게 먹었습니다.
페퍼로니 피자 1판 = 16,000원
하와이안 피자 1판 = 16,000원
콜라 1개 = 3,000원
양은 딱 적당합니다.
피자 1판에 2인분 정도로 보면 됩니다.
성인 기준으로는 좀 적을 수 있습니다.
우선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맛있습니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치즈와 살라미 맛이 잘 어울립니다.
갈릭딥핑소스도 하나 같이 제공이 됩니다.
살짝 매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하와이안 피자도 같이 시켰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꿀이 피자에 발라져 있습니다.
이것도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는 피자도 맛있지만
매장에서 힙한 분위기 속에서 먹는 피자도 맛있었습니다.
양양에서 피자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파이프라인 피자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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