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근처에 이쁜 카페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이름은 '가는곶 세화'라는 곳이구요... '가는곶'은 작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하구요 '세화'는 이곳의 지명입니다. 구좌읍 세화리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가는곶 세화'라는 이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수풀 같은 마음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건물 전경입니다. 작고 아담하고 예쁩니다. 입구에 놓인 간판인데.....이것도 느낌있네요. 건물에 크게 가는곳 세화라고 간판을 붙여놓은게 아니라 대신 이런걸 놓아두었습니다. 가격은 제주도 관광지 치고는 착합니다. 아아가 4,000원이네요. 비싼데는 아아가 6,000~7,000원 하는데도 사실 수두룩한데.... 여긴 일단 가격이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위스키, 와인을 팔고 ..